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025년 경북교육을 ‘성장, 조화, 미래’를 핵심 가치의 해”로 정했다.
인공지능과 인구감소, 기후 위기, 양극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세계 교육의 표준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임 교육감은 “2025년 경북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내고, 세계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갑진년 한 해 경북교육가족은 다양한 결실을 맺었다. 학생들은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7년 연속 학생부 우승과 2년 연속 대통령 표창,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그는 “교직원은 전국 교육자료전 대통령상을 수상, 교육청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 청렴도 평가에서는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전국 최초로 직업계고 해외유학생 48명, 자율형사립고 8명 총 56명이 입학,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그는 “이 모든 일은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경북교육의 풍토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고 자평했다.
임 교육감의 4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2025년 교육정책 추진은 △마음 건강 지원으로 교육공동체 회복 △통합 성취도 평가 시스템으로 학업 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교육격차 해소 △학교 기능 확장을 통한 교육 정주 실현이다.
교육의 핵심 과제로는 먼저 ‘마음 건강 지원을 통한 교육공동체 회복’을 강조했다.임 교육감은 “초중학교 사회정서 학습을 위한 `마음성장’ 교재와 맞춤형 ‘마음 명상’ 영상 자료를 보급해 소중한 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주 배경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12개 다국어판 마음 건강 예방 가이드북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생애주기별 인성교육을 위한 ‘온자람 학기제’, 교사 아픔 치유를 위한 ‘교원 휴 캠프 헤아림’, 학교폭력 예방 수업지원단(학예단)을 통한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 등의 계획도 설명했다.전국 첫 ‘온라인 학부모 학교’, 교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교육공감 톡’, 교사와 학생의 아름다운 동행인 `단디짝꿍’, 가족애를 실천하는 가족 캠프 등의 추진 계획도 밝혔다. 핵심 과제로 ‘통합 성취도 평가 시스템을 통한 학업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기초·기본 학력을 위해 초 1~2학년을 대상으로 9월에 진단평가를 하고,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예술과 체육, 봉사 영역에 이어 체력과 영어, 문해력 및 디지털 소양 인증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업 성취도 평가를 시행하고, 초 3에서 6까지 자체 개발한 평가 문항을 12월에 학교로 보급해 학생들의 성장 이력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중학교 3학년 사회·과학 학업성취 수준을 자기 주도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체크 중(check中)’ 자율 평가 문항을 제작·보급한다. 2028년 대입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 높은 적중률을 보인 바 있는 ‘경북형 수능평가문항’도 확대한다.‘레벨업! 수능 학습 동아리’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진학역량을 강화한다.
임 교육감은 “초등학교 3교와 중학교 5교, 고등학교 2교 등 10개 학교에 ‘바칼로레아(IB) 관심 학교’를 도입하고 IB프로그램으로 세계적 교육과정을 경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격차 해소’ 방안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장애 학생 취업지원관 제도를 신설해 전문적인 진로직업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보행 재활 로봇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외국인 학생 비율이 40% 이상인 학교는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줄여 편성하고, 다문화 특별학급을 개설해 한국어와 생활 교육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밝혔다.
임 교육감은 △교사 업무 배송 서비스 △‘인생 도서관’ △모바일 업무용 메신저 시범 개통 △조리 로봇과 급식 자동화 기구, 푸드 스캐너 등 푸드테크를 결합한 최첨단 자동화시스템 도입 등의 방안도 소개했다.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해선 “교원전문직원 선발에서 지필 평가를 폐지하고, 포트폴리오 평가와 정책 실행 능력, 인성 평가를 강화해 학교 현장 지원 역량”을 높인다.특신규 교사가 선호하지 않고 전보율이 높은 청송과 영양, 영덕, 울진 등 4개 지역에 8년 근속 의무 복무를 조건으로 하는 ‘지역 우선 전형’을 시행한다.
`교육 정주 실현` 정책도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으로 찾아오는 ‘정주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올해 5개국 56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한 데 이어 내년에는 78명의 학생이 입학하는 해외유학생 유치 시즌 2를 운영해 취업과 정주가 이어지는 정주교육 생태계 조성에 전력한다.
경주에서 열릴 APEC과 연계한 K-스쿨 박람회를 개최, 경북교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교육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향후 교육계의 다보스 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한다.미국, 독일, 베트남에 교원 36명, 학생 80명이 참여하는 경북글로벌 교류단 운영, 한국교육원 해외 파견으로 국제 교류를 활성화한다.임 교육감은 “학생 해외봉사단 운영, 경북-R컴퓨터에 더해서 책꾸러미 나눔 사업을 통해 해외나눔에도 소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