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기간 영덕군 곳곳에서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원전 유치가 영덕을 살릴 기회’라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한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가족과 친지들 사이에서도, 시장과 식당, 마을회관에서도 공통으로 흘러나온 화두는 단연 지역의 미래였다.86.18%라는 높은 ..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직접 지시했다. 그뿐 아니라,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인 백해룡 경정을 수사팀에 합류시키라고까지 했다. 그 수사팀은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이끄는 조직이다. ‘정치검사’와 ‘정치경찰’을 한 무대에 세운 셈이다.그런데 백 경..
대한노인회 비전(VISION)은 고령 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도약하는 데 있음에도 영덕군노인회는 비전 제시는 고사하고 회장의 갑질 운영으로 대한노인회 목적을 역행하고 있어 말썽이 꼬리를 물고 있다. 초고령사회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노인 취업 활동..
한국의 예정된 정치 일정에 없던 대선으로 새 정권이 탄생했다. 선거를 축구 경기에 비유하자면 이번 대선은 상대방의 어처구니없는 자살골로 승부가 뒤집어진 경기와 마찬가지다. 이를테면 선수가 공을 상대편이 아닌 자기편 골대로 차 넣은 셈이다.전임 대통령이 느닷없는 계엄 ..
인도와 파키스탄이 벌인 최근의 무력충돌은 4월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정체불명의 무슬림 무장세력이 20여 명의 관광객을 살해한 테러가 도화선이었지만, 실제론 훨씬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인도·파키스탄·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상충하는 가운데 임시국경선 격인 통제선..
4대강 재자연화와 생물다양성 회복이라는 공약 이행을 위해서라도 우리 하천의 자연성과 고유성을 반드시 되찾아 줘야 한다!제21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큰 표 차로 당선됐다. 내란 사태의 종식을 슬로건으로 내건 것이라 이번 승리는 내란 세력에 대한 제대로 ..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새천년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는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국토 균형 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서”라고 했지만, 나중에 노무현 대통령이 그 공약으로 “재미 좀 봤다”고 실토했듯이 속내는 충청권의 표심을 노린 ..
위인설관(爲人設官)은 특정인을 위해 나라의 제도를 바꿔서라도 없던 기구나 자리를 마련해 주는 부패하고 잘못된 현상을 말한다.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특정인을 봐주거나 보호하기 위해 억지로 끼워 넣는 불합리하고 부도덕한 관행이어서 이런 표현이 생겨났을 것이다.하지만 위..
어머니는 반동분자로 몰려 7년형을 받고 평안북도 용등탄광에 수감된 아버지를 남겨 둔 채 우리 5남매를 데리고 흥남부두에서 필사적으로 미군 수송선에 올랐다.남편이 남은 형기 4년을 다 채우고 풀려나기를 기다리는 게 아내 된 도리였겠으나 어머니는 과감히 북한을 떠나 남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얼마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재판부는 “국토부의 협박으로 백현동 부지의 용도를 상향 조정했다.”는 이 전 대표의 발언은 과장된 표현이긴 하나 허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골..
1991년 이전의 냉전과 현 신냉전 사이에는 다양한 차이점이 있다. 그때는 ‘철의 장막’과 ‘죽의 장막’에 의해 단절된 상태에서 동·서가 대치했지만, 오늘날엔 상대편 주전 선수가 소련에서 중국으로 바뀐 상태에서 경제·기술·문화적 교류와 대결을 병행하고 있다. 미국 패..
20세기 초부터 70여 년에 걸쳐 진행된 ‘공산주의에 대한 역사적 실험’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자본주의) 체제의 우월성이 확연히 입증됐다. 물론 민주주의도 완벽한 정치 제도는 아니지만, 인권과 개인의 자유가 보장돼 누구나 스스로의 행복을..
탈원전이라는 이념에 사로잡혀 가장 싼 전력 생산 수단인 원자력을 버리고 우리나라의 조건으로는 경쟁력이 의심스러운 태양광·풍력 발전으로 전력 수요를 충당함으로써 탄소 제로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전 정부의 꿈은 꿈으로 끝날 것 같다. 2022년 원자력이 EU의 택소노미(환..
침몰 직전의 여객선 같다. 선장은 외부와 통화하느라 정신없고, 기관실이나 조타실의 선원들은 둘로 갈라져 싸움질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승객들도 구심점 없이 옹기종기 모여 무언가 중얼거리며 강 건너 불구경이다. 배가 어떻게 되든, 각자 제 할 말만 한다. 바람이 멋대..
1960년 3·15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갈수록 격렬해졌다. 급기야 시위대가 광화문을 넘어 경무대(청와대)를 향해 나아가자 이를 저지하려던 경찰이 발포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최악의 사태가 빚어졌다. 당시 집권 자유당의 이기붕 대표최고위원은 사건 경..
딥페이크 성범죄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새 경찰에 신고된 딥페이크 영상 피해자 10명 중 6명이 미성년자입니다. 기술 발전으로 딥페이크 제작이 쉬워지면서 가해자 중 미성년자의 비중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딥페이..
받아쓰기를 너무 많이 틀려요’, ‘아이가 책을 오래 읽지 못해요’라고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이처럼 아이가 책 읽기를 매우 싫어하거나 글쓰기를 거부하는 모습을 마주할 때는 ‘아이가 단지 읽고 쓰는 것에 흥미가 없는 것일까?.‘혹시 난독증은 아닐까?’라는 고민을 해봐야 ..
북한에서 악재가 발생할 때마다 핵무장 여론이 고조되는 것이 일상사가 됐다. 지난 6월 19일 ‘사실상의 북·러 동맹조약’ 복원 직후에도 그랬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번엔 여당 정치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다. 의원실이 주최하는 세미나가 수차례 열렸고, 8월..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기보다 자식이 더 잘되기를 염원하고 기도하며 어떤 노력이나 희생도 마다않는다. 인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원동력 중의 하나가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와 희생이다. 가장 단적인 예가 자식 교육이다. 한국이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단기간에..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을 담당했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부패방지국장에 대한 자체조사를 거부한 이유가 이제야 명백해졌습니다. 어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부패방지국장이 사망하기 전날 좌천성 인사가 예고되었고, 강한 항의와 고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