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습지보호지역` 장구메기습지....멸종위기종 등 458종 서식·생태계 보고       영양군은 전국 최고의 ‘청정오지 생태관광명소’이다. 하지만 진잔 3월 터진 산불대참사로 생태과노강명소가 황폐화됐다. 때문에 영양군은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구메기습지’ 주변에 ‘곤충호텔’ 2곳을 조성했다. ‘경북초대형산불’에 따른 지역의 생태 회복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성 사업은 최근 산불로 인해 지표층이 드러나면서 땅속이나 낙엽층에 은신하던 소생물들의 서식처가 사라진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곤충류의 안정적인 서식을 유도하고 생태계 균형 회복에 행정을 총동원한다”고 말했다.     ● ● 산불 황폐화 곤충호텔 조성 ‘곤충호텔’은 폐나무를 활용해 ‘우물 정(井)자’ 형태로 나무를 쌓아 다양한 곤충이 산란하고 월동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 서식처다. 유익한 곤충들의 서식 기반을 제공해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복원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에는 영양군청 환경보전과를 비롯 지역 석맥청년회단체, 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자재 준비부터 설치까지 직접 했다.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곤충호텔은 습지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로 훼손된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습지내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곤충호텔’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양 장구메기습지’는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 위치한 자연 습지로 2023년 9월 영양군의 신청으로 환경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영양 장구메기습지’는 ‘경작이 중단된 논이 천이과정을 거쳐 자연적으로 습지로 변화된 곳’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6종을 포함해 총 458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 ● 산불 복구 성금 잇따라산불피해 복구성금 운동도 활발하다. 정구식 영양친환경농업협회장은 지난 23일 영양군청을 방문,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영양군친환경농업협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했다.   영양군친환경농업협회는 영양군 내에서 친환경 농업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단체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유통, 홍보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농민들의 지속 가능한 농업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 관련 교육과 기술 지원, 인증 업무 등을 수행하여 지역 농민들이 친환경 농법을 쉽게 도입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구식 영양군친환경농업협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함께 더 나누고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성금 전달을 계기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지역사회 전체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로 인해 집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주민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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