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스포츠 관광 메카로 우뚝 대규모 스포츠 행사 저력 입증…    2026 구미박정희마라톤대회에 전국 3만 명의 러너들이 구미를 한껏 달궜다.   1일 열린 ‘2026 구미박정희마라톤대회’는 말 그대로 초대형 스포츠 행사로 막 내렸다.     대회를 앞두고 서울, 인천, 대전, 울산,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구미를 향하는 셔틀버스는 일찌감치 매진 사례를 빚었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를 포함해 하프, 10㎞, 5㎞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풀코스(42.195㎞)는 대회 경쟁력과 상징성을 높이며 전 종목에서 균형 있는 참여가 이뤄졌다. 참가자는 구미지역 45%, 관외 55%로 집계됐다. 경북을 비롯해 대구 ·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   제주도에서도 16명이 참가하는 등 전국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코트디부아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외국인 선수와 중국 자매 · 우호도시(창사 · 선양 · 웨이난 · 광안 · 이우시)에서도 참여했다.    중국 자매도시 웨이난시 초청 선수 양하오상이 하프코스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 · 체육 · 시민교육부 장관(도넹-완주몽)도 대회에 참석해 국제 스포츠 교류 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대회는 낙동강체육공원을 출발해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순환하는 코스로 운영됐다. 안전 확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구간별 교통 통제와 셔틀버스 운행 등 종합 교통대책을 병행했다.    주요 코스 구간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응원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완주를 격려하고 지역이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첫 도입한 풀 코스 남자부 우승은 마성민(목포) 선수가 2시간29분48초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여자부는 이선화(부산) 선수가 2시간34분15초로 우승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첫 풀코스 도입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전국 러너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대회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미를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스포츠 행사로 발전시켜 전국 러너들이 찾는 명품 마라톤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이철우 경북지사도 참가했다. 지난해 5월 진단 후 수개월 만에 암 극복을 선언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열린 ‘구미 박정희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이 지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만6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 및 도민들과 함께 5㎞ 코스에 참가해 달렸다. 95세의 고령인 국가유공자 K씨도 이 지사와 함께 뛰었다.    이 지사는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숭고한 여정”이라며 “그 의미를 오늘 1만6000여 참가자들과 함께 땀 흘리며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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