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큰 여자 남자에게 로망여자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가슴 너무 크면 불편한 점···맞는 속옷 찾기 너무 힘들어
가슴은 예로부터 여성성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가슴의 크기나 모양 등 미용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큰 가슴이 선호됐다. 하지만 유방이 너무 큰 여성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받는다. 이를 유방비대증(거대유방증)이라고 하는데, 합병증이 심해 가슴을 축소하는 수술을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가슴이 큰 여자들은 남자에게는 로망이자, 여자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가슴이 너무 크면 불편한 점도 많다.
미국의 패션매체 코스모폴리탄이 ‘가슴이 커서 생기는 문제 11가지’를 유튜브 영상으로 소개했다.
영상에는 미국의 섹시 모델 린제이 펠라스가 등장해 설명을 돕는다.
린제이는 터질듯 한 볼륨감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유명한 섹시 스타. 그녀는 가슴이 크면 맞는 속옷을 찾기 힘들고, 과자를 먹을 때 부스러기가 가슴에 흐른다고 불평했다. 또 ‘안전벨트를 오래 하면 가슴이 아프다’, ‘가슴 사이에서도 땀이 난다’ 등 일반 사람들은 잘 몰랐던 사실도 털어놨다.
영상 마지막에는 가슴이 커서 좋은 점도 소개돼 있다.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돈, 화장품 등을 숨길 수 있다는 것.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당신의 불행은 나의 기쁨”, “그녀는 우리를 이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 가슴이 커서 불편한 점 11가지
△몸을 앞으로 숙일 때 가슴이 쏟아질 것 같다. △티셔츠, 원피스 등 평범한 옷을 입어도 천박해 보인다. △블라우스의 단추가 늘 벌어진다. △운동을 할 때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 △사이즈에 맞는 브래지어를 찾기 힘들다. △가슴 사이에 땀이 차서, 데오도란트를 바른다. △주변에서 수술한 가슴이냐고 물어본다.
△긴 목걸이를 하면 가슴 사이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과자를 먹을 때 부스러기가 가슴에 떨어진다. △크로스백을 매면 가방 끈이 가슴 사이에 묻힌다. △안전벨트를 오래하면 가슴이 눌려서 아프다.
● ● 가임 여성 5% 유방비대증
유방비대증이란 국내 여성의 평균 가슴 부피보다 큰 증상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평균 수치인 200~250cc의 두 배 이상 크다면 유방비대증으로 본다. 400~600cc는 약간 비대, 600~800cc는 중등도 비대, 1500cc 이상은 유방비대증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 전체 가임 여성의 약 5%가 유방비대증으로 추산된다.유방비대증의 원인은 크게 △내분비성 △처녀성 △비만성 세 가지로 나뉜다.내분비성 유방비대증은 유방 성숙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가슴이 커지는 것이다. 임신과 수유 또는 청소년기 호르몬 불균형 등이 대표적이다. 처녀성 유방비대증은 유전적 영향에 의해 발생하며 10대 연령의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서구식 식생활로 인한 비만성 유방비대증이 늘어나는 추세다.
● ● 관절염·유방암 등 합병증 위험
유방비대증이 있으면 어깨 통증, 허리와 목 통증, 가슴 밑 피부 습진, 유방통,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긴다.
무겁고 부피가 큰 가슴이 전신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운동에도 제약을 주어 운동 부족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다. 장시간 불균형한 자세를 취하면서 척추 변형이 오거나 유방 세포 변형으로 인한 유방암 발병이다.
유방비대증 환자에게 육체적 고통만큼 힘든 것이 정신적 스트레스다. 체형 때문에 옷과 속옷을 고르거나 운동, 야외 활동을 하는 데 제약이 많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시선들은 유방비대증 환자들이 말하는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이다. 심한 경우 우울증과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등의 정신 질환을 겪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