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농가 소득 행정력 총 동원올해 첫 대만 수출 1차 5.4톤 선적
‘귀족 포도’로 불리는 영덕 샤인머스캣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무대를 사로잡는다. 영덕군 뫼들내 포도작목반이 생산한 고품질 샤인머스캣이 지난달 27일 올해 첫 대만 수출을 시작했다.
영덕 샤인머스캣 대만 진출
영덕 샤인머스캣이 대만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 병곡면 라온 선별장에서 진행된 첫 수출 행사에는 뫼들내 포도작목반과 창수농협사과수출공선회, 라온배수출공선회 등 주요 수출 단체와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산물의 해외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1차 선적 물량은 5.4톤이며, 향후 10.8톤이 추가로 출하된다. 수출단가는 4kg 기준 2만 원으로, 인근 공판장의 평균 단가인 1만 원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국내 시장에서 샤인머스캣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같은 성과는 지역농업에 큰 의미를 더한다. 높은 품질과 균일한 선별 기준, 그리고 해외 시장에서 이미 형성된 신뢰가 대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현장에서 농업인과 수출 관계자를 격려하며 “영덕 농산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행정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제 뫼들내포도작목반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한 포도가 해외에서 인정받으니 농업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수출 확대 의지를 전했다.
샤인머스캣 주요 효능
샤인머스캣은 껍질째 먹는 씨 없는 청포도로, 최근 세계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미국 농무부(USDA), 일본 후생노동성 식품성분 DB 등 국제 식품 자료에서도 청포도류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소개된다
항산화 기능껍질과 과육에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해 세포 노화 억제, 만성염증 예방,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심혈관 건강칼륨과 케르세틴, 구연산 등이 혈압 조절과 혈관 탄력 유지에 기여한다. 레스베라트롤은 LDL 콜레스테롤 감소 및 심장질환·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보고된다.
면역 · 피부 건강비타민 C · A가 풍부해 백혈구 기능을 강화하고 감염 저항력을 높인다. 항산화물질은 피부 보호와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장 건강 · 체중 관리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 촉진 및 변비 예방에 유익하다. 100g당 약 60kcal 수준으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활용된다.
눈 건강비타민 A와 루테인이 시력 보호, 황반변성 예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섭취 시 주의점은 평균 18~20브릭스의 높은 당도로 인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어 당뇨 환자는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며, 껍질에 식이섬유가 많아 위장 민감한 사람은 과다 섭취 시 더부룩함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포도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적은 양으로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샤인머스캣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춘 과일이지만, 건강을 위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대만 수출 성과는 영덕 지역 농산물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수출 기반 확대로 지역농업의 새로운 성장축이 기대된다.
장완익 기자